갑상선 이상 증상 7가지, 피곤함만 보고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자도 자도 피곤한데 체중까지 슬금슬금 변하면 괜히 불안해지잖아요. 그때 제일 먼저 찾아보게 되는 게 갑상선 이상 증상이더라고요.

저도 애들 셋 챙기다 보면 피곤한 건 당연한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질병관리청 자료랑 대학병원 안내, 요즘 올라온 후기들을 하나하나 비교해봤어요.

근데 좀 의외였어요. 같은 갑상선인데 저하증은 추위를 타고 살이 찌는 쪽, 항진증은 더위를 타고 먹어도 살이 빠지는 쪽으로 정반대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결국 병원에서 피검사로 확인해요.

아래에서 내 몸 변화 7가지 체크표, 자가진단을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병원 가기 전 챙길 것까지 정리했어요.

저는 의사가 아니예요^^ 제가 직접 겪은 증상이라 직접 공식 건강정보와 검색으로 확인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니, 진단은 꼭 병원에서 받아주세요.

갑상선 이상 증상, 평소와 달라진 변화 7가지부터 체크해요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이에요. 여기서 나오는 호르몬이 우리 몸의 에너지 쓰는 속도를 조절해요.

호르몬이 모자라면 몸이 전체적으로 느려져요. 넘치면 반대로 빨라지고요. 그래서 증상도 방향이 반대로 나와요.

지금 내 몸에서 달라진 게 있는지 아래 표로 먼저 훑어보세요.

체크 항목저하증 쪽 변화항진증 쪽 변화
① 체중·식욕많이 안 먹는데 체중이 늘어요많이 먹는데 살이 빠져요
② 추위·더위추위를 많이 타요더위를 못 참고 열이 많아요
③ 피로·기분피곤하고 깜빡깜빡해요피곤한데 예민하고 잠이 안 와요
④ 심장맥박이 느려질 수 있어요가슴이 두근거려요
⑤ 화장실변비가 생겨요자주 가거나 설사를 해요
⑥ 피부·손피부가 건조하고 잘 부어요손이 떨려요
⑦ 생리주기가 바뀌거나 양이 많아져요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끊겨요

표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대학병원 안내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증상만 골라 정리했어요.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적어두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니 호르몬이 서서히 줄면 본인도 잘 못 알아챈대요. 그래서 “요즘 좀 그래요”보다 날짜로 적어두는 게 좋아요.

언제 시작됐는지, 얼마나 자주 그런지, 체중이 얼마나 변했는지. 이 정도만 메모해도 병원에서 설명하기가 훨씬 편해요.

갑상선 이상 증상 비교, 저하증과 항진증은 방향이 반대예요

체크표에서 한쪽 칸에 많이 몰린다면 대충 감이 와요. 둘을 조금 더 쉽게 풀어볼게요.

갑상선 기능저하증: 몸이 느려지는 쪽

질병관리청은 저하증 증상으로 피로, 체중 증가, 추위를 많이 타는 것, 피부 건조, 탈모, 부종, 변비를 꼽아요.

분당서울대병원 안내에는 건망증이나 우울감도 나와요. 그러다 보니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쉬운 쪽이에요.

갑상선 기능항진증: 몸이 과속하는 쪽

항진증은 반대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요. 그래서 피곤하고 몸에 열이 많아져요.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요.

질병관리청 자료에는 예민해지거나 잠을 잘 못 자는 증상이 있어요. 손이 떨리기도 하고요. 심장이 빨리 뛰어서 숨이 차기도 한대요.

피로는 양쪽 다 나와서 헷갈려요

솔직히 이게 제일 애매했어요. 피로는 저하증에도, 항진증에도 다 들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피곤하다” 하나로는 어느 쪽인지 몰라요. 체중이나 추위·더위처럼 반대로 움직이는 항목을 같이 봐야 해요.

갑상선 자가진단, 체크 개수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검색해보면 점수 매기는 자가진단표가 정말 많아요. 근데 이런 표들도 대부분 마지막엔 “병원에서 검사받아보라”로 끝나더라고요.

다른 이유로 생기는 증상과 비슷해요

피로, 체중 변화, 우울감은 갑상선 말고도 생길 이유가 많잖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도 증상이 애매해서 다른 병과 구별이 쉽지 않다고 나와요.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별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를 하다가 알게 되는 경우도 있대요.

체크가 적다고 안심할 것도, 많다고 겁먹을 것도 없다는 얘기예요. 체크리스트는 병원에 갈지 정하는 계기 정도로만 쓰면 딱 좋아요.

거울 보고 목 확인하는 방법도 많이 찾더라고요

검색하면 거울 앞에서 물을 삼키며 목을 보는 방법이 자주 나와요.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고 물을 삼킬 때 목 아래쪽이 튀어나오거나 한쪽만 움직이는지 보는 거예요.

이건 목에 혹이나 부은 곳이 있는지 보는 방법이지, 호르몬 이상을 알려주진 않아요. 뭔가 보이면 병원에서 확인받으면 돼요. 안 보인다고 괜찮다는 뜻도 아니고요.

갑상선 이상 증상 있을 때 병원은 어떻게 가나요

보통 내과나 내분비내과에서 상담한 뒤 피검사로 확인해요. 목에 뭐가 만져지면 초음파를 같이 보기도 하고요.

피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팔에서 피를 뽑아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보는 검사예요. 서울아산병원 안내를 보면 갑상선 기능검사 채혈은 밥을 먹었는지와 상관없이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굶고 갈 필요는 없어요. 다만 같은 날 공복이 필요한 다른 검사를 같이 한다면 병원 안내를 따르세요.

검사비를 실손보험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지도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병원 가기 전 챙길 것 3가지

챙길 것이유
증상 메모 (언제부터·얼마나 자주·체중 변화)서서히 진행하면 설명하기 어려워서
먹고 있는 약·영양제 이름의사가 참고해야 해서
가족 중 갑상선 질환 있는지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영양제도 꼭 말하세요. 머리·손톱 영양제처럼 흔히 먹는 것도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많거든요. 예약할 때 물어보면 안내해줘요.

갑상선 이상 증상처럼 보여도 따로 봐야 할 경우

목에 멍울이 만져질 때

목에 뭐가 만져지는 건 호르몬 문제랑 별개일 수 있어요. 대한갑상선학회도 목에 만져지는 게 있을 때 주로 초음파 검사를 한다고 안내해요.

피검사는 기능을, 초음파는 모양을 본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출산하고 얼마 안 됐다면

출산 후에 생기는 산후 갑상선염이라는 게 있어요. 서울아산병원 안내로는 대부분 1년 안에 좋아진대요.

근데 산후 피로랑 겹쳐서 “애 보느라 힘들어서 그렇지” 하고 넘기기 쉬워요. 출산 후 유난히 힘들다면 진료 볼 때 한 번 얘기해보세요.

갱년기랑 헷갈릴 때

40~50대라면 더위 타는 것, 두근거림, 피로가 갱년기 증상이랑 겹쳐서 헷갈린다는 후기가 많아요. 병원 안내 글에서도 비슷하다는 얘기를 자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나이대일수록 “갱년기겠지” 하고 넘기기 전에 갑상선 검사 얘기를 한 번 꺼내보는 게 좋아요.

이럴 땐 미루지 마세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면서 숨이 많이 차거나, 눈이 튀어나오는 것 같고 앞이 불편할 때가 있어요. 이건 체크표 채울 때가 아니라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갑상선 이상 증상 자주 묻는 질문

Q. 피곤하기만 한데 병원 가봐도 되나요?

피로는 저하증·항진증 둘 다에 나오는 증상이라 그것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워요. 다른 변화가 같이 있거나 오래 가면 진료 볼 때 말해보세요.

Q. 건강검진에서 정상이었는데 갑상선도 괜찮은 건가요?

결과지에 갑상선 항목(TSH)이 있었는지부터 보세요. 그 항목이 없었다면 갑상선은 따로 본 게 아니에요.

Q. 갑상선 피검사 전에 굶어야 하나요?

갑상선 검사만 한다면 식사와 상관없이 할 수 있어요. 다른 검사를 같이 하는 날이면 병원 안내를 따르세요.

Q. 여자한테 더 많이 생기나요?

네, 갑상선 질환은 어느 나이, 어느 성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출산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엄마들이 더 신경 써서 보면 좋아요.

Q.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면 평생 약 먹어야 하나요?

서울아산병원 안내를 보면 저하증은 대부분 한번 생기면 계속 가서 호르몬제를 오래 먹는 경우가 많대요. 일부 갑상선염은 치료 후 회복돼서 약을 끊기도 한다니, 이건 담당 의사와 상의할 부분이에요.

Q. 피검사는 정상인데 목에 혹이 만져져요.

피검사는 호르몬 양을, 초음파는 모양을 봐요. 따로 확인해야 해서 만져지는 게 있으면 꼭 말하세요.

갑상선 이상 증상은 체크 개수보다 “언제부터, 뭐가, 어느 방향으로” 달라졌는지 적어서 피검사로 확인하는 게 답이에요. 검사를 받았다면 결과지 숫자가 무슨 뜻인지는 여기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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